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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0년 추진될 공공분야 RFID/USN 사업은? 작성일 2010-01-11
글쓴이 아이콤 조회수 6,010

본문

2010년 추진될 공공분야 RFID/USN 사업은?

올해에도 과연 공공분야가 RFID/USN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인가? 민수시장으로의 RFID/USN 확산의 발판은 마련될 것인가? 이는 RFID/USN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작년보다는 올해가 RFID/USN 업계의 살림살이가 더욱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공공분야에서는 각 부처별로 추진되고 있는 RFID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민수시장에서는 대기업 위주의 RFID 프로젝트가 예년보다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RFID/USN 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정책기조
지난해 9월 지식경제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향후 RFID/USN 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크게 3가지로 압축해 설명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정부는 대규모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소수과제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이와함께 민간 주도로 RFID/USN 산업을 끌어 갈 수 있도록 R&D와 사업 매칭 비율을 조정할 계획이다. 여기에 덧붙여 완결된 프로세스를 갖춘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3가지 원칙하에 올해 RFID/USN 산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만큼 민간 확산에 주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지경부가 2010년도 RFID/USN 적용 검증 및 확산사업을 위해 책정한 예산은 130억원 가량이지만, RFID 도입의지가 강하고 대규모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소수의 과제에 집중 투입키로 한만큼 공공분야의 RFID 확산사업은 해당 부처의 추진의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 추진 가능성이 높은 공공부문 u-IT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관세청의 RFID 기반 수입항공화물 구축사업,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입쇠고기검역사업, 국토해양부의 RFID 기반 내륙물류거점 사업과 u-PORT 구축사업, 국세청의 주류유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지식경제부의 귀금속 유통사업,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RFID 기반 물품관리사업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국세청, 사업추진 의지 가장 강해
공공부문 RFID 사업으로는 국세청의 주류유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가장 확실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국세청은 이 사업에 대한 추진의지가 강하다. 주류 불법거래를 근원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 RFID 기술을 활용한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2008년 1차 시범사업에 이어 작년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실시지역 및 유통물량을 확대해 2차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주점 1,045개와 이들과 거래하는 주류도매상 150개 업체가 참여했고, 국내 주요 위스키 3개사 제품 약 2백만 병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국세청은 실시지역과 유통수량을 연차적으로 확대하면서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해 2012년부터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서울 전지역의 위스키 제품으로 확대해 민간참여도 추진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2011년에는 서울과 경기도, 6대광역시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납세증명 표지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12년에는 이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국내 생산 위스키 전브랜드에 태그부착 유통을 의무화한다는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국세청은 양주에 대한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이 완전히 정착되면 장기적으로 소주, 맥주 등 대중주에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RFID/USN 사업은 필수
국토해양부가 올해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크게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u-IT 신기술 검증/확산사업의 일환으로 RFID 기반 물류거점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작년 9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2단계 사업은 내륙물류거점 및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화물차량 진출입 결과를 추적하고, 화물차량 진출입 추적정보의 통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화물차량 진출입 추적정보의 공동활용을 위한 정보 연계와 함께 사용자의 편의를 향상하고 정확한 통계정보를 제공하도록 ULTS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RFID 인프라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화물차로에 화물차량 자동인식용 RFID 인프라와 부산진CY 3단지 게이트에 화물차량 자동인식용 RFID 인프라 구축을 들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3~4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물류 가시성 확보 측면에서 기업 물류의 가시성 확보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즉, 물동량이 큰 기업화물에 우선 적용하고 민간 운영 물류거점 적용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물류거점 게이트 자동화의 구현과 일반 물류거점 인프라의 구축, 공공기관 및 물류주체와의 정보 연계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2012년부터는 전체물류거점 인프라구축 확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음으로 국토해양부의 u-IT 기반의 u-PORT 사업이다. 2005년 시범사업 수행을 통해 항만 물류 자동화모델, RFID 기술 적용모델, 컨테이너 위치추적모델 등을 도출했다. 이어 2006년부터 2007년까지 2단계에 걸친 RFID 기반 항만 물류 효율화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국토부는 2008년부터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해운 물류 수출입 화물을 대상으로 RTLS/USN 기반 u-PORT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해운물류 수출입 화물이 통과하는 컨테이너터미널 2개소를 대상으로 RTLS 기반 YT Multi Cycle System(RYMS)와 위험물 컨테이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국토부는 u-PORT 사업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야드트랙터 및 컨테이너 장치위치 실시간 파악시스템 등 주요 시스템을 2012년까지 전국 컨테이너터미널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식품 추적에 초점
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2월 말까지 u-IT 기반 수입쇠고기 유통경로추적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도 확산 가능성이 높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작년 7월 마련된 식품안전종합대책에 따라 수입쇠고기의 유통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입쇠고기 위생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010년 1월부터 대형유통매장 등을 중심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가 2010년 12월에 본격적인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수입단계에서부터 판매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전자적 처리 방식의 거래내역정보를 기록 관리해 수입쇠고기 유통경로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각 유통단계별 전자적 거래내역 처리정보(입·출고 등) 수집을 위해 자동인식장비의 구축과 함께 위해 쇠고기 발생 시 실시간으로 유통경로를 파악해 신속한 회수조치를 하고, 일자별, 지역별 쇠고기 유통의 물량 등을 파악할 수 있는  GIS 기반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행안부와 관세청, RFID태그 사업 확대
다음으로 추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관세청의 RFID 기반 수입항공화물 구축사업이다. 관세청은 최근 보다 빠른 통관처리를 위하여 항공수입화물에 RFID 태그를 부착해 보세구역 반출입신고업무를 자동화하는 RFID 기반의 항공수입화물통관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2008년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RFID 항공 수입통관체제로 전면 확대한 것이다.

향후, 관세청은 해외수출지 RFID태그 부착과 내륙지 보세구역에 대한 RFID 적용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해상수입화물에 대해서는 전자봉인(e-Seal), 컨테이너안전장치(Container Security Device) 등 최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글로벌 물류공급망관리(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를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의 RFID 기반 지자체 물품관리 사업이 올해 말까지 추진된다. 행안부는 올 12월까지 총 135.4억 원을 투입해 지방자치단체 물품에 RFID를 부착하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안부는 작년까지 중 전 지방자치단체에 RFID 시스템 구축/보급을 완료하고, 태그 부착은 2009년까지 구입한 물품 중 사전재물조사 결과 부착대상으로 분류된 물품에 대해서는 2010년까지 부착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는 가능한 물품구매 발주시 RFID 태그 부착비를 포함해 발주하도록 했다.

지경부의 귀금속/보석 유통정보관리시스템
이밖에도 지식경제부가 2차 시범사업까지 추진한 RFID기반 귀금속/보석 유통정보관리시스템 구축사업도 기대해 볼 만하다. 올해 2월까지 진행 예정인 2차 사업은 RFID기반의 귀금속/보석 제품의 상품 및 유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귀금속/보석 제품 제조단계(제조업체)에서 RFID 태그를 부착, 제조업체명, 중량 등 상품정보를 생성하고, 총판, 소매 등 각 유통단계에서는 유통정보를 생성, 소비자는 RFID 태그를 통해 상품 및 유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통유통망(제조업체/총판/소매상)과 단일유통망을 보유한 대형업체 또는 프랜차이즈 등 제조업체, 유통, 판매업체를 포함해 약 64개 매장에 구축되고 있다. 여기에 귀금속/보석 제품의 감정정보지원서비스와 귀금속/보석 디자인정보관리서비스의 제공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2차 사업을 추진할 당시 내놓은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단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된 RFID 기반 귀금속/보석 유통정보관리시스템을 보완 및 확산하고 민간 주도의 확대 기반 체계를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3단계 사업은 2012년까지 계획돼 있으며, 민간 감정정보기관을 중심으로 귀금속 품질표시 '단체 표준'의 제정과 RFID 기반 귀금속/보석 유통정보관리시스템의 고도화가 사업의 주된 내용이다.

2010년 01월 10일 (일) 21:04:34 김진희 기자  rfidkim@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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