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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약품 관리를 위해 도입된 GS1-128코드와 RFID tag 작성일 2016-01-22
글쓴이 아이콤 조회수 3,801

본문

의약품 정보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도입된 GS1-128코드와 RFID tag.
정부는 2015년까지 지정·전문의약품에 RFID 또는 2D 바코드 부착으로, 최소 유통단위에 일련번호 부여를 통해 효율적으로
의약품을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정부의 권고에 따라 2D 바코드 장비를 구축한 상태다.
이런 와중에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에 RFID 전면 적용을 추진한다는 정부의 방안에 제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마약 의약품까지 다루는 제약사의 경우 2D 바코드 장비 외에 RFID 장비까지 구축해야하는 이중고를 겪게되기 때문이다.
이들 장비는 구입 비용 자체가 만만치 않아 해당 제약사들은 좀 더 확실한 지원을 요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19일 현재 표시실태 조사 결과와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의약품바코드 및 RFID 등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제조 및 수입사 약 54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설명회 자리에서 본지가 만난 S제약 생산팀 관계자는 지난해 설명회에 이어 두번째 참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단 자료를 살펴보더니 "특별히 지난해와 달라진 것이 없다"며 무덤덤하게 설명자료를 넘겼다. GS1-128코드와
 RFID tag 도입에 있어 제약사 입장에서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를 묻자 그는 곧바로 '장비 구축'이라고 답했다.
 그는 "바코드 라벨 인쇄기 한개당 400~500만원 정도 드는 것으로 알고있다. S제약은 이미 2D 바코드에 대한 장비구축이
 끝난 상태지만, 지난해 약 2억이 넘는 예산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H제약 생산본부 관계자는 수입의약품에 대한 애로사항을
 언급했다. 수입의약품의 바코드가 우리나라의 형식과 맞지 않을 경우, 제약사가 또 다시 작업을 수행해야하기 때문이다.
 H 제약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2번 일을 하게 돼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비용도 2배가 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Y제약사 영업·공급팀 관계자는 2015년부터 도입될 '일련번호'에 대해 우려감을 표했다. 그는 "일련번호는 제약사의 관리와
 책임을 부여시킨다. 다시 말해 일련번호가 부여된 제품에 대해 제약사 자체적으로도 추적 시스템을 만들어 관리해야된다는
 말이다. Y제약의 경우 이미 일련번호를 도입해 바코드를 부착하고 있지만 여전히 회사 자체에서 구축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일련번호와 관련해서는 정부 측에서도 이미 이러한 점에 대해 이해하고 있었다.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기반팀 최윤구 사무관은 "일련번호 운영은 2D 바코드와 RFID 모두 가능하지만, 최소 유통 단위까지
 부여 및 개별 인식해야하므로 추가 인건비가 소요돼 처리 속도 저하 등 막대한 물류비용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애로사항에도 불구, 정부가 일련번호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의약품 생산, 공급, 판매, 투약에 대한 유통흐름
 확인 및 수량 대조 검증이 가능한 전자적 기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정부가 권장하는 것은 RFID tag로 이미
외국에서는 효율적인 일련번호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RFID는 동시인식, 원거리인식,
 투과성 면에서 2D 바코드보다 우수함이 드러났다. 현재 한미약품, 일동제약, CJ제일제당, 경동제약, 한국콜마, 유니메드,
한림제약, 진양제약 등 8개사가 RFID의 도입을 진행 중이거나 도입을 완료한 상태이다. 그 중 한미약품의 경우, 총사업비
124.9억원을 들여 태그수량 6000만개를 확보한 상태다. 반면,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제약 관계자들은 마약류와
향정신성의약품에 경우 RFID를 전면 적용에 있어서 장비구축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H제약 관계자는 "아마 오늘 설명회에
 참석한 제약사들은 우리처럼 전문의약품과 더불어 마약류 의약품을 다루는 곳일 것이다. 이미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2D 바코드 장비를 구축한 상태에서 RFID를 위한 추가적인 장비를 구축하기에는 부담감이 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 사무관은 "이번달부터 내년 3월까지 마약류를 제조·수입하는 제약사 3개사, 수입사 1개사 및 도매상 2개사,
병원 2개원, 약국 2개소를 공모로 선정해 시범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부는 마약률 RFID 시범적용을 위한
 선도 구축비용으로 21억원을 지원 예정에 있으며, 시범사업임을 감안해 구축비를 정부예산으로 출연하되 자부담금을
 제공하는 기업을 평가시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H제약 관계자는 "장비구축에 있어 통일성이 있음 좋겠다.
기껏 장비를 구축했더니 또 다른 비용을 들여 의약품 tag를 찍어야한다. 정부의 지원이 대폭 강화되든가, 아니면
 통일성있는 방안을 제안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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